2011년 12월 4일 일요일

소설가의 각오 - 마루야마 겐지

by 몽상가 2009/08/02 08:43 baftera.egloos.com/4469428 덧글수 : 0 스타벅스에 김훈씨가 추천한 책으로 꽂혀 있던 것을 내가 집어 들었다. 예술이라는 것은 다 어려워 보이지만은 소설이나 음악은 내가 많이 보고 듣고 접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더 동경의 대상이 되고, 한번쯤은 나도 그런 사람이었으면 바라기도 했다, 또 바라기도 한다. 그래서 소설 말고도 소설가가 쓴 산문집에는 자연히 관심이 간다. 도대체 어떤 인간이 소설이라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마루야마 겐지는 유조선 선원들을 취재하다가, 인간의 본질이 어떻느니, 존재가 어떻다느니, 그런 것 따위는 추구하든 하지 않든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 아닌가. 그 멋진 생활에 비하면 대수로운 문제가 아닌 듯한 기분이 들었다. 고 해놓고서는 다시 소설가가 되어버린다. 그렇지만 사실은 소설가라는 그 멋진 생활에 비하면 즐거운 노동이야 대수로운 문제가 아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작자, 겸손한 듯 하면서 오만하고, 어쩐지 '나도 그래' 하고 동감할 만한 말을 많이 한단 말이지. 괴팍하긴 하지만 맘에 든다. 그런데!! 남성 우월주의자였네. 나야말로 한 방 주먹이라도 날려 입을 다물게 하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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