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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4일 일요일

화창한 금요일 오후

by 몽상가 2010/06/04 17:32 baftera.egloos.com/4763433 덧글수 : 0

햇살이 모든 것에 반사된다.
축제를 시작하기에는 조금 덥다.
나는 혼자 있다.

나는 아침 빠

by 몽상가 2010/06/03 16:49 baftera.egloos.com/4762656 덧글수 : 0

새로 나온 뮤직 비디오 너무 좋다.

맞은편 미래.

처음엔 아침이랑 분위기가 좀 다른데 라고 생각했지만

반복 학습을 엄청 했더니 이것도 아침스러움이 되었다.

가마쿠라 가고 싶다.

나오야 전화받아!

by 몽상가 2010/06/01 05:40 baftera.egloos.com/4760925 덧글수 : 0

저저저번주에 쇼타를 따라 미용실에 다녀왔었다.
저저번주에는 가츠야가 머리를 자르고 왔다.
그날 가츠야랑 미키랑 나오야랑 밥을 먹었는데 마침 쇼타와 갔던 미용실 건너편이었다.
그런데 가츠야도 거기서 잘랐단다.
알고보니 나오야는 같은 미용실에 쇼타와 같은 미용사에게 자른단다.
그냥 갑자기 머리를 자르면 지난 일들을 다 떨쳐 낼수 있을 것 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여자들이 헤어지면 머리를 자르나보다.

아무튼 그래서 소개 쿠폰을 쇼타에게서 얻어내고 저번주 토요일에 가려고 했는데,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모르는 사람과 일본어로 전화할만큼의 용기는 없더라.
그래서 나오야한테 1시, 2시, 4시에 전화 했는데 모두 받지 않았다!!!
쇼타는 알바날이고!!
정말 크게 낙심 했다. 일요일에는 츠쿠바에 가야해서 무리였기 때문에.
지리한 (지루하다의 잘못) 나를 일주일 더 데리고 다녀야 한다는 것 때문에 나는 더 지리한 내가 되어 낮잠을 자버렸다.

낮잠을 자고 결국 할일도 없으니 학교에 가서 띵까띵까 하며 써지지 않는 프로포절을 잡고 있을때 나오야가 왔다.
9시인가 10시인가.
처음엔 자고 있었고, 그다음에는 온줄 몰랐고, 그다음에는 알바중이었단다..
히밤바.
사실 전화를 못받으면 다시 전화 줄수도 있잖아!
라고 생각하며 괘씸해 했었는데 알고보니 국제 전화가 안되는 폰 - 뭐 그런게 다 있어 - 이었다.
내가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고 있었던거 같아서 오히려 미안해졌다.
전화 못받아서 미안하다고 일부러 말하러 연구실에 온거 같았는데..

나오야가 간 다음에 메일을 - 드디어 물어봤다. 진작 물어볼걸.. ㅠㅠ - 고맙다고 보냈더니
춉을 당할것이라고 생각했다는 답장. ㅋ
역시 나오야. 좋다 ㅋㅋ

그리고 생각한건 일본은 미용사의 천국인가!
비싼데다가 주말엔 단축근무!

지나고 나면

by 몽상가 2010/05/24 10:49 baftera.egloos.com/4755117 덧글수 : 0

지나고 나면 모두 지나간 일이다.
기억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는 일들.
태어날 때 부터 그랬던 것 처럼.
태어날 때 부터 보지 못했던 것 처럼.
태어날 때 부터 듣지 못했던 것 처럼.

저 너머 산에

by 몽상가 2010/05/22 16:37 baftera.egloos.com/4753564 덧글수 : 0

저 멀리 동산에 나무가 흔들린다.
하늘이 조금 얼굴을 찌푸린다.

もし

by 몽상가 2010/05/22 16:35 baftera.egloos.com/4753563 덧글수 : 0

만약.

아무도 없다면 마음이 편할까.

만약.

누군가가 있다면 마음이 편할까.

아니면.

뭐가 뭐든. 나는 불행할까.

너와 나의 시간

by 몽상가 2010/05/14 02:43 baftera.egloos.com/4747190 덧글수 : 0

너와 나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서 나는 슬프다.
네가 지금 뭘 하고 있을지 나는 짐작할 수가 없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 줄 수가 없다.
퍼블리싱 및 추천

방바닥에 누워

by 몽상가 2010/05/13 08:43 baftera.egloos.com/4746587 덧글수 : 0

중학교 때, 나는 조금 감수성이 넘쳤던 때가 있었다.
그 즈음이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한 여름, 아무일도 없는 한낮, 방바닥에 누워 창밖으로
일어나고 사그러지고 하는 구름을 멍하니 바라보던 그 날이
가끔 생각이 난다.

쉬운 마음

by 몽상가 2010/05/01 01:09 baftera.egloos.com/4737335 덧글수 : 0

나는 조금 쉬운 사람이다.
길고양이보다도 쉬운 사람.
조금의 관심으로도 낚을 수 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라는건 아니지만.

마음을 주고 싶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나의 중학 시절

by 몽상가 2010/04/29 17:52 baftera.egloos.com/4736095 덧글수 : 0

은 단연 HOT와 PANIC으로 되어있다.
1990년대의 중반은 나에게는 그저 그 두 그룹으로만 남아 있다.

후드드득

by 몽상가 2010/04/28 03:47 baftera.egloos.com/4734952 덧글수 : 0

후드드득 빗방울 소리가 들렸네
갑자기 내리는 봄비가 내 마음을 두드리는 채로 있었네

너는 언제나 거기에 있겠지

by 몽상가 2010/04/27 21:59 baftera.egloos.com/4734705 덧글수 : 0

항상 그렇게 생각해 왔으면서도
멀리 있다는 사실 만으로 조금은 다른 느낌이다.

너는 언제나처럼 그 자리에 있는데
내가 멀리 떠나오면서 마음도 가지고 오려나 보다

편지

by 몽상가 2010/04/25 01:35 baftera.egloos.com/4732408 덧글수 : 0

친구에게, 그에게 작은 엽서를 썼다.
아주 작은 엽서인데도 쓸말을 찾기가 어려웠는데도
내 마음에는 많은 말이 거품처럼 일었다가 또 사그러졌다.

비 그친 밤

by 몽상가 2010/04/23 02:45 baftera.egloos.com/4730826 덧글수 : 0

빛나는 밤.
노랗게 빛나는 밤.
해도 달도 뜨지 않아도
빛나는 밤.

발가벗은 채로 누워도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침대와 사람에게 가고 싶다.

담장 너머에

by 몽상가 2010/04/22 23:57 baftera.egloos.com/4730673 덧글수 : 0

이 담장 너머엔 네가 서있지.
넘어다 보지 않아도 알수가 있지.
어떤 표정일지 무슨 생각하고 있을지
나는 알수가 있지.
담장 너머 네가 서있지.
작은 숨소리가 들리지.


*

메이다이 서쪽의 작은 돌길.
보도와는 얕은 화단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마치 담장 같다

우연히 화단 너머의 걸어가는 사람과 함께 걷게 되면
묘한 기분이 든다

이외수 씨의 트윗

by 몽상가 2010/04/17 02:31 baftera.egloos.com/4725427 덧글수 : 0

이제는 속지 않으리, 봄밤 빗속을 걸어오는 그대 발자국소리, 귀를 막아도 추적추적 들리는 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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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속아 버렸다.
봄비 소리에 너의 발자국 소리가 뭍혀버린 것인지 모르니까.
그렇게 몇번이고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

慣れ

by 몽상가 2010/04/16 17:58 baftera.egloos.com/4725024 덧글수 : 0

이제는 똑같이 생긴 수많은 문들 중
우리집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이곳에 익숙해 졌다.

by 몽상가 2010/04/13 22:26 baftera.egloos.com/4722904 덧글수 : 0
이곳에는 수많은 책이 있지만,
번화한 곳 어디에나 책방이 있고
골목에는 헌책방도 있지만,
한글로 씌여진 책이 있는 곳에 가고 싶다.

사진사

by 몽상가 2010/04/12 22:01 baftera.egloos.com/4722135 덧글수 : 0

쓸데없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사진사.

어쩌면 내가 찍었던 모든게 쓸데없었는지도.

한밤중 콧노래

by 몽상가 2010/04/04 22:59 baftera.egloos.com/4715482 덧글수 : 0

나는 오늘도 똑같은 길을 걷는다
나는 오늘도 다른 하늘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