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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2일 금요일

學而不思卽罔 思而不學卽殆

學而不思卽罔 思而不學卽殆

배우되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되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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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이야기하다 히다카가 써준 공자의 논어, 위정편 15장.

나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기만 한다. 배우되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다른 것을 상상하고, 생각하되 그것에 대해 배우지 않고 다른 것을 배우고 있다. 이런 우스운 꼴이라니.

2010년 11월 9일 화요일

생각의 좌표 - 홍세화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나?"가 이 책의 헤드 카피 였다 (헤드카피가 우리말로 뭐지?). 바람과는 다르게 "어떻게" 에 중점을 둔 책은 아니었고 생각의 좌표가 되었으면 하는 것 들을 써 놓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를 설명하는 책은 과학서적일텐데 당치않은 기대를 했다. (그렇지만 아무튼 좋은 헤드 카피는 아니었다. 혹하게 만드는 역할에만 충실했다.) 오랜만에 홍세화씨 책을 읽는 거라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뭐 만날 하는 그 얘기라고도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잘 정리해 놓고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마지막 장은 홍세화씨 자신의 고백적인 이야기로, 그가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왔는지를 설명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