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4일 일요일

성공

by 몽상가 2010/03/07 01:35 baftera.egloos.com/4691528 덧글수 : 0
나는 종종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듣고는 한다.
그럴때면 누구라도 그렇듯이 나의 나태한 삶에 대한 반성과,
그보다 더 큰 크기의 자기 비관을 느끼고는 한다.
왜 나는 그들보다 못한가.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나의 인생은 그런 종류의 삶이 아니었다.
나는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시간에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내 앞에 닥쳐온 일에 대해서만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패배자인가? 나는 불행한가?

가끔은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 하거나 질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을때 더 행복할 것 같다.
그들은 나를 고무시키기보다는 짓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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