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4일 일요일

밤. 밤에 쓴 편지

by 몽상가 2010/03/13 04:19 baftera.egloos.com/4696916 덧글수 : 0

밤에 쓴 편지를 낮에 열어보면 부칠 수 없다고 들었다.
그 편지를 부치려면 쓴 뒤에 봉해놓아야 한다고 들었다.

밤에 쓴 글은 낮에 읽어보면 삭제하고 싶어 진다.
그래서 낮에는 읽지 않는다.
봉해 놓을 방법은 없으니 지워져도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밤에 밖에는 글을 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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