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4일 일요일

잠에 젖어 있을 때,

by 몽상가 2010/07/29 00:21 baftera.egloos.com/4803348 덧글수 : 0

잠이 덜 깨었다.
동네 수영장의 염소냄새와는 다른, 나른한 냄새가 난다.
공기보다 가벼운, 어쩌면 질량이 음수인 물질로 채워진 풀 속에
빠진듯이 피부가 불어나는 느낌이다.
뇌는 한없이 어디든 짙은 곧으로 잠기려고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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