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몽상가 2010/09/25 02:02 baftera.egloos.com/4842619 덧글수 : 0
나고야에 온 지 어느새 6개월이 되었다.
하루하루는 지겨운데도 어느새 이렇게나 지났다.
그저께, 친구가 학회 가는 길에 나고야에 들려 나와 놀아 주셨다.
친구는 고등학교 때 1년 일본에 살아서 나보다 일본어가 훨씬 능숙하다.
오히려 내가 놀러온 사람 마냥 따라다녔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도 들고
혼자라면 가지 않았을 곳에 가는 게 좋았다.
그래서 가본 곳은 나고야 JR역사의 (아마도) 맨 윗층.
그냥 구경만 하고 싶었지만 당연하게도 들어가지 않으면 밖이 보이지 않는데다가
가격도 보통 카페와 다르지 않아서 그냥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정말 좋았다.
낮에 엄청 비가 쏟아졌었는데 그 덕분에 공기가 정말 맑아서 멀리까지 잘 보였다.
아이폰 4로는 그냥 이정도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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