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9일 화요일

생각의 좌표 - 홍세화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나?"가 이 책의 헤드 카피 였다 (헤드카피가 우리말로 뭐지?). 바람과는 다르게 "어떻게" 에 중점을 둔 책은 아니었고 생각의 좌표가 되었으면 하는 것 들을 써 놓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를 설명하는 책은 과학서적일텐데 당치않은 기대를 했다. (그렇지만 아무튼 좋은 헤드 카피는 아니었다. 혹하게 만드는 역할에만 충실했다.) 오랜만에 홍세화씨 책을 읽는 거라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뭐 만날 하는 그 얘기라고도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잘 정리해 놓고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마지막 장은 홍세화씨 자신의 고백적인 이야기로, 그가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왔는지를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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