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4일 목요일

블로그

친구의 블로그를 보면서 부러웠다. 자신을 담아낼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와 나의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그는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나는 언제나 나를 숨기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들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 또한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망설이기만 하다니 바보같다.
나도 이제 (아이폰에 달린) 디카가 있으니 적극적인 블로거가 한번 되어 보겠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하지 못한 일이 너무 많다. 이제는 망설이지 않으리.